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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 분화로 발 묶였던 여행객들 "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 분화로
발이 묶인 외국인 여행객들이 28일 발리 국제공항에서 여행사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 분화로 발이 묶인 외국인 여행객들이 28일 발리 국제공항에서 여행사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화산 분화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발이 묶여 있던 외국인 여행객들이 각국에서 마련한 특별기 등을 이용해 섬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 260여 명은 현지날짜로 30일 오후 한국 정부가 마련한 아시아나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남방항공 등이 중국인 여행객 2천700여 명을 수송하기 위해 발리로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저가항공 제트스타도 10편의 정기항공과 6회의 임시편을 이용해 승객 3천800여 명을 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발리 주정부는 화산 분화에 따라 발령했던 비상사태를 12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산재로 인해 일시 폐쇄됐던 발리 섬의 국제공항 운영은 29일 재개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아궁 화산이 분화하기 시작해 최고 수준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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