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분화 영향으로 일시 폐쇄됐던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국제공항이 오늘(29일) 재개됐습니다.
항공관제기구 에어나브는 성명에서 발리의 응우라라이 공항이 오늘 오후 2시28분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항공운항 경보가 최고 단계인 ‘적색’에서 하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에어나브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발리 국제공항 당국은 내일(30일) 오전 7시까지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하되 6시간마다 운영 조기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발리 국제공항은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폐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