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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또다시 분화하면서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아궁 화산은 어제 (25일) 오후 분화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또다시 세 차례 분화해 분화구 상공 4천 미터까지 화산재를 뿜어 올렸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오늘 아침에만 세 차례의 분화가 있었다"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각각 3천 미터와 2천 미터까지 연기기둥이 솟았다"고 말했습니다.

화산재는 현재 바람을 따라 발리 국제공항과 떨어져 있는 롬복섬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일부 항공업체들은 전날 재분화 이후 발리를 오가는 항공편 21편을 취소했습니다.

다만 호주 항공 젯스타 관계자는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이날 오전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항공 관계자는 “모든 항공 운행이 정상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높이 3천142미터의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은 1963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화산 인근에 사는 주민 1천1백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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