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의 테러조직 지정은 큰 실수될 것”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자국의 정예 병력인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늘(11일) 각료회의에서 혁명수비대는 군사조직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를 불인증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모두를 더욱 단합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 정부가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경우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주께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미 이란 혁명수비대의 일부 개인과 조직을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했지만 혁명수비대 전체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진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