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4일)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미 남부 플로리다주 수해지역을 방문해 희생자들과 구조요원들을 격려하고 물과 빵을 나눠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포트마이어스와 네이플스를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와 주 정부 공무원들, 긴급 구조요원들 덕분에 사망자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격려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적어도 2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불행하지만, 그래도 수 천 명의 사망자를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주 안에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플로리다에 전기를 복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현재 약 700만 명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공급 업체들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 적어도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