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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주 휴스턴 일대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하비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약해지고 있지만, 불어난 물이 여전히 이 일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진 허리케인이 오늘(31일) 루이지애나주 일부에 10cm에서 20c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휴스턴에 폭우가 내릴 위험이 사라졌지만, 주변지역에 불어난 물이 주는 위협이 여전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30일) 폭우가 내린 휴스턴시 동부 보먼시 당국은 배수 기능이 중단돼 복구 작업을 하려면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휴스턴시 인근에 있는 화학공장이 오늘(31일)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공장에서 이날 새벽 2시경 두 차례 폭발이 있었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공장에는 폭우로 불어난 물이 들어와 전기가 끊기면서 화학물질 냉각 시설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장 측은 폭발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회사 측과 관계 당국은 폭발 위험이 커지면서 어제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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