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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텍사스 홍수 피해지역 방문


홍수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를 방문하기 위해 29일
앤드류공군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다.
홍수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를 방문하기 위해 29일 앤드류공군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29일) 큰물 피해를 겪고 있는 텍사스주를 방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재난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전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했던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을 방문하고 이어 텍사스 주도인 오스틴으로 이동해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8일) 백악관에서 인명을 구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지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구조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 온 폭우로 물에 잠긴 텍사스주 휴스턴시 일대에서는 오늘(29일)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센터는 오는 31일 허리케인이 모두 소멸할 때까지 25cm에서 50c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휴스턴 일대에는 이미 90cm의 비가 내렸습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지금까지 주민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3천여 명을 구조했고 약 8천 명이 대피소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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