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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틸러슨 국무장관과 1시간 북한 문제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고위 관리들과 장시간 북한에 관해 논의하며 상황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존 켈리 비서실장과 함께 아세안지역안보 포럼에 참석 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한 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며 북한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문제인 한국 대통령과 어제(6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통화에서 “북한이 지난 2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북한이 미국과 한국, 일본,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중대하고 점증하는 직접적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이 유엔 안보리가 지난 5일 15대 0의 만장일치로 새 북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모든 북한 관련 유엔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하고 국제사회에도 이행을 촉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국 청와대도 두 정상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유지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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