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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미 러 외무장관 면담 "시리아 갈등 종식 협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측은 시리아 내 갈등을 끝내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면담 뒤 트럼프 대통령은 " 회담이 매우 좋았다"며 "시리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고,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도 양측이 주로 시리아 갈등 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시리아 안전지대 설치 문제에 "공통된 이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앞서 미 국무부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회담 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라브로프 장관의 방미를 환영한다며 “지난달 시작했던 대화와 협상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달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기지를 공격해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모스크바를 방문해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했었습니다

두 사람은 11일 알래스카 주에서 6개 다른 북극권 국가 외교장관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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