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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장관 10일 워싱턴 회담...시리아 등 논의


지난달 12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12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을 워싱턴에서 만나 시리아, 우크라이나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미 국무부는 8일 성명을 내고 틸러슨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시리아 내 폭력 사태 완화, 인도주의적 구호 제공 문제 등을 논의하고 시리아 갈등의 정치적 해결법을 찾기를 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짐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시리아에 안전지대를 세운다는 러시아의 계획을 미국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8일 안전지대와 관련해 나쁜 것은 항상 세부적인 것에 있다며 러시아의 방안을 점검하고 이 방안이 잘 작동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 터키는 6년 동안 진행된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시리아 안에 안전지대를 만드는 데 지난주 합의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 안전지대는 13일 0시를 기해 발효됐습니다. 러시아는 미군 주도 연합군 비행기도 안전지대에서 작전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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