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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방미…트럼프 대통령 면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지난 4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라브로프 장관인 10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틸러슨 장관과도 별도의 회담을 갖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지난 4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라브로프 장관인 10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틸러슨 장관과도 별도의 회담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10일)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와 만나는 것은 취임 뒤 처음입니다.

미국의 고위 관리는 두 사람이 시리아 사태와 미국과 러시아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관계는 러시아의 동맹국인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대해 미국이 보복 공격에 나선 뒤 더욱 악화됐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최근 러시아와 이란, 터키가 합의한 시리아 안전지대 설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틸러슨 장관이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문제를 제기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은 알래스카 주에서 6개 다른 북극권 국가 외교장관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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