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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 요르단 접경 반군 지역에 첫 공습


시리아와 요르단 접경 지역.
시리아와 요르단 접경 지역.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들이 9일 요르단 접경 반군 전초기지들에 공습을 가했다고 반군 측이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의 지원을 받는 자유시리아군 지역 사령관은 시리아 전투기들이 이날 반군을 향해 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요르단 관리도 공습이 새벽 3시쯤 이뤄졌다며 국경 지역에 시리아 군 공습이 가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공습을 가하기 몇시간 전 요르단 측에 사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 반군들은 자유시리아 군에 합류해 요르단과 이라크 접경인 사막지대에서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특히 미국 등 서방국들은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부카말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군 역시 지난 주부터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사막지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강화하고 있어 양측간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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