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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안보리 결의 항의로 유엔 분담금 600만 달러 삭감


유엔 안보리는 지난 달 23일 이스라엘의 정착촌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달 23일 이스라엘의 정착촌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토 내 정착촌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항의하기 위해 연례 유엔 분담금 가운데 600만 달러를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달 안보리 표결에서 기권함으로써 다른 14개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유엔 주재 이스라엘대표부의 대니 대논 대사는 6일 성명에서,연례 분담금 4,000만 달러 가운데 삭감되는 600만 달러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유엔 위원회들에 할당되는 금액에 해당된다고 말했습니다.

대논 대사는 이스라엘로서는 자국에 적대적인 유엔 기구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대표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달 20일 취임한 뒤 반 이스라엘 행동들을 종식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 의회는 5일, 유엔의 입장을 비난하고 안보리 표결에서 기권한 오바마 행정부를 비판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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