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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안보리 결의 불구 추가 정착촌 건설 강행


지난 22일 요르단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현장.
지난 22일 요르단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현장.

이스라엘은 유대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불구하고 동예루살렘에 주택 수 천 채를 추가로 건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루살렘 시 정부는 내일 (28일) 팔레스타인 동부 대부분 지역에 가옥 600채 신축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시 고위 관리는 이는 5천600채 건설 계획의 첫 시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이같은 조치는 안보리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해 사실상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한 바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내년 초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몇 주 동안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관련국 대사들을 소환하고 지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결의안 표결에 찬성한 안보리 이사국들을 맹비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주 계획된 우크라이나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도 취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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