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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대 정착촌 안보리 결의안 관련 미 대사 소환


대니얼 샤피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대니얼 샤피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이스라엘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유대 정착촌 관련 결의안 표결에서 미국이 기권한 데 항의해 어제 (25일) 자국주재 미국대사를 소환했습니다.

미 국무부와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소환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또 지난 23일 표결에서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나머지 14개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도 소환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어제 (25일) 각료회의에서 안보리의 이번 결의안은 무모하고 파괴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은 항상 안보리가 정착촌 문제에 대해 결의하지 못하도록 동의해 왔었다며, 미국이 이번에 거부권 대신 기권한 것은 수치스런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결의안은 이스라엘에 동예루살렘 등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벌이는 모든 정착 활동을 즉각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장래 국가 영토로 삼으려는 곳에서 진행되는 유대 정착촌 건설은 불법이며 중동평화 해결에 중대한 걸림돌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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