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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 대통령 제안 5자회담 지지, 유용할 것"


한국 서울의 주한미국대사관 건물 (자료사진)
한국 서울의 주한미국대사관 건물 (자료사진)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제안한 5자회담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3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미국은 5자회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을 지지한다면서, 다른 당사국들과의 공조가 신뢰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통해 한반도를 비핵화하려는 노력에서 유용한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6자회담을 열더라도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 밖에 없다면서,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시도할 것을 제안했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5자회담은 6자회담 틀 내에서의 노력이란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북 핵 6자회담의 틀 안에서 5자가 대북 압박을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5자회담에 관한 질문에 대해, 관련국들이 9.19 공동성명의 원칙과 정신을 지키고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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