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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종기 잔해 여부 이번주 판명


프랑스 경찰이 지난달 29일 인도양 섬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를 운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의 일부로 밝혀져 실종기 잔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경찰이 지난달 29일 인도양 섬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를 운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의 일부로 밝혀져 실종기 잔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인도양의 한 섬에서 발견된 항공기 잔해가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것인지 여부가 이번 주말쯤 판명될 전망입니다.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호주 조사당국은 오늘 (5일) 지난주 프랑스 레위니옹 섬에서 발견된 항공기 잔해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합니다. 이 잔해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 777기의 보조날개 부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3월 운항 도중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편도 보잉 777 기종입니다.

조사당국은 현재 이 부품이 실종 여객기의 것인지 여부와 사고 원인과 관련한 단서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만일 해당 잔해가 실종 여객기의 것으로 확인되면 사고 원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령 부품의 상태가 비교적 온전하다면 항공기가 사고 당시 수면에 비교적 완만히 내려앉은 것을 의미합니다.

또 부품에 달라붙은 해양생물의 상태 등으로 잔해가 얼마나 오랫동안 바닷물 속에 가라앉아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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