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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발견된 잔해 실종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보조날개 부분"


인도양 섬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 (자료사진)
인도양 섬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 (자료사진)

인도양 섬에서 발견된 잔해가 실종 여객기의 잔해일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난주 인도양에 있는 한 섬에서 발견된 비행기 날개 잔해가 지난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교통부의 리오티옹라이 장관은 프랑스 당국과 여객기 제작회사인 보잉이 발견된 잔해가 보잉 777여객기의 보조날개 부분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리오티옹라이 장관은 또 아프리카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동부 리유니언 섬에서 발견된 또 다른 잔해가 실종된 여객기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도우려고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가 해당 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보조날개 잔해가 나온 지역에서 약 25km 정도 떨어진 세인트데니스시 근처에 있는 리유니언섬에서 발견된 또 다른 금속 물체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새로 발견된 물체는 여객기 출입문으로 보입니다.

처음 발견된 날개 잔해는 심층 검사를 위해 프랑스로 옮겨졌고, 오는 5일부터 검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은 지난 2014년 3월 실종됐고, 239명이 탔던 이 여객기는 보잉 777 여객기 가운데 유일하게 실종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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