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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시장 개선, 소비자 물가 소폭 상승


미국 뉴욕 주의 취업 박람회 (자료사진)
미국 뉴욕 주의 취업 박람회 (자료사진)

미국의 노동 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물가는 완만히 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의 경제 보고서들이 18일 발표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6만7천 건으로 집계돼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실직자가 줄어든 것은 기업주들이 미국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반등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유가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비해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폭이 큰 상품 이외 물가는 1.7% 상승해 미국 중앙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비해 다소 낮았습니다.

이밖에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미국의 수출량은 올 들어 수개월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해외에서 미국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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