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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중앙은행, 디폴트 가능성 경고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알렉시스 티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알렉시스 티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국제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합의에 실패할 경우 경기 침체와 재정 감소가 예상되며, 나아가 유로존 탈퇴 가능성도 있다고 그리스 중앙은행이 경고했습니다.

그리스 중앙은행의 오늘 (17일) 이 같은 성명 발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그리스 사태 관련 비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그리스는 이달 말까지 국제통화기금 IMF에 18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채권단의 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태, 즉 디폴트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스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정부에 공무원연금 삭감과 증세를 포함한 추가 경제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좌파정부는 그러나 실업률 상승으로 그리스 국민들의 삶의 질은 급격히 추락했다며 그리스는 이미 충분한 희생을 치렀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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