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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협상 진전…합의는 못해"


1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이란 핵협상에 관한 진전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1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이란 핵협상에 관한 진전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서방 6개국과의 핵 협상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오늘 (2일) 스위스 로잔에서 협상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란과 서방 6개국 협상 대표들은 시한이 이틀이나 지난 오늘도 포괄적 합의의 기본틀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협상 당사국들이 기본틀에 합의하면 오는 6월 30일까지 이를 토대로 최종 합의에 나서게 됩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머리 하프 대변인은 어제 (1일)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합의 전에 제재 해제에 관한 윤곽을 제시해 줄 것을 서방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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