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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관리 "핵협상서 미국과 공감대 마련"


17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열린 스위스 로잔에서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오른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7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열린 스위스 로잔에서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오른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 관리들은 스위스에서 진행중인 핵 협상에서 대부분 현안들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이뤘다고 이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은 17일 이란 국영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한 가지 남은 중요한 문제는 이날 밤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살레히 청장은 그러나 그 한가지 남은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이 문제가 풀리면 모든 협상 당사국들은 이제 남은 협상을 통해 기술적 현안들에 대한 합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위스에서는 이달 말 잠정합의 시한을 앞두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틀째 막바지 협상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이달 말까지 양측이 합의를 위한 기본 틀에 도달할 수 있을지 분명치 않다며, 이란은 여전히 매우 힘들고 불가피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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