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미국과 국교 정상화 조치로 정치범 35명 석방

쿠바 정부가 미국과의 국교정상화 조치 가운데 하나로 적어도 35명의 정치범들을 석방했다고 쿠바 반체제 단체가 밝혔습니다.

쿠바애국연합(PUC)이라는 반체제 단체는 이번에 석방된 정치범 가운데 약 30명은 이 단체 회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쿠바에서 실질적이고 추가적인 수감자 석방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수감자들이 다시 가족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정부는 지난 달 미국과 역사적인 국교정상화를 발표 계기로 53명의 수감자들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