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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고농축우라늄 재고량 80% 감축'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왼쪽)과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핵 안보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왼쪽)과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핵 안보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핵 감시기구는 이란이 잠정 핵 합의에 따라 고농축 우라늄 재고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가스 공급량을 80% 가량 무력화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고농축 우라늄은 핵무기 제조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이란은 서방 국가들의 핵무기 제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다만 지난해 잠정 합의에 따라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재고량 감축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이란과 주요 6개국은 다음 달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어느 수준으로 허용할지 등 세부 사항을 놓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란과 서방의 핵 협상 대표들은 오는 7월 20일까지 최종 핵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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