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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중국인들 출국 행렬 잇달아


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반중 시위 참가자가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베트남에 파견돼 있던 중국인 근로자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일 중국인 근로자 900명씩을 실은 피난선 2척이 베트남 붕앙 항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일에도 1천명 승선 규모의 선박 2척이 또 동원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베트남에서 반중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국인 근로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만 성난 베트남 시위대에 의해 중국인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고 14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이 같은 폭력시위는 이례적이지만 중국 석유 업체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석유 시추 작업을 벌이자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겉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중국 기업들은 물론, 타이완이나 한국 공장 등 다른 외국 업체들까지 덩달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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