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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호영 주미한국대사] "오바마 대통령 방한, 미한 동맹 강화 계기 될 것"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25일로 예정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울 방문이 미-한 두 나라의 돈독한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안호영 미국주재 한국대사가 말했습니다. 안 대사는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이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VOA' 만다린어 방송이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지난 18일 안 대사를 인터뷰 했습니다.
[인터뷰 오디오 듣기]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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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습니까?

안 대사) “For the past six years, Korea and the United States…”

“한-미 관계는 지난 6년 동안 더 가깝게 발전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매우 유익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안보, 경제, 국제 파트너쉽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협력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적 교류 역시 매우 중요한 분야죠. 한국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6년 간의 미-한 관계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게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관계가 당연히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중요한 양국 관계를 어떻게 계속 강화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강력한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에 매우 고무돼 있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 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 지역안보 측면에서 이런 정책을 어떻게 보십니까?

안 대사) “There are several things we should be thinking about…”

“여러 가지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아시아를 놓고 보면 두 가지 다른 추세가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한-중-일 세 나라의 협력이 아주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과거사 문제와 국민정서, 안보 분야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아시아 패러독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그저 관측하기 보다 무엇을 하고 생각할 수 있을지, 결국 우리는 분명히 협력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생각해 온 겁니다. 이런 `아시아 패러독스'의 전체 그림 속에 미국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지난 수 십 년 간의 역사를 뒤돌아 보면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안정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아시아 회귀가 아시아 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라면 이는 매우 고무적인 발전입니다. 이는 미국의 영향력을 통해 지역 안정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는 구체적으로 미국이 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까?

안 대사) “Well among other things what United States has stood for in our part of the world…”

“미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규범의 중요성을 지지해 왔습니다. 저는 그런 국1제 규범과 규제의 옹호가 지역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토대 위에서 동북아 국가들 간에 협력 강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첫 단계에는 기후변화나 핵 안전,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 방안 등 상대적으로 합의가 쉬운 분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를 더욱 개선시켜 더 심각하고 중요한, 민감한 분야들에 대해서도 협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중국은 북한의 동맹국이자 사실상 북한경제의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핵 포기 설득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보십니까?

안 대사) “Well I think you are right in the sense that China is one country which has very…”

“지적하셨듯이 중국은 북한에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다양한 관심사와도 관련돼 있습니다. 가령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시험, 군사 도발 등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한 영향이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현재 아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실제로 전략적 인식을 한국과 공유할 수 있을 겁니다. 그 결과 중국은 북한에 보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계속해서 중국 당국과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입니다.

진행자) 대사께서는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 문제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십니까?

안 대사) “Not only Untied States but international community has been gripping with North Korean nuclear issue…”

“미국 뿐아니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간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해 왔습니다. 미국은 1990년대에 북한과 양자 협상을 통해 1994년 제네바 핵 합의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합의 이행은 저희에게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6자회담 역시 9.19 공동성명 등 확실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합의 이행이 아주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지난 20년의 경험은 6자회담에 참여하는 북한을 제외한 5개국에게 정말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더 깊은 이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좀 더 공동의 노력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죠.”

진행자) 대사께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순방 중 이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안 대사) “Well we are having the necessary consultation…”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미 두 나라는 협의를 할 것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두 나라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될 겁니다. 따라서 모든 위협들에 대응해 안보를 굳건히 하는 것도 당연히 의제에 포함되겠죠.”

진행자) 앞서 중국 얘기가 나왔었는데, 한국과 중국의 현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습니까?

안 대사) “We in fact have very close and then very beneficial relationship…”

“한국과 중국은 매우 가깝고 서로에게 매우 유익한 관계입니다. 두 나라가 협력을 확대하는 분야들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북한의 비핵화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는 양국 간 협력 확대의 매우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 일각에서는 미국이 미-한 관계보다 미-일 관계를 중시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대사님은 이런 지적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안 대사) “I don’t think there are too many of them who share such a view…”

“그런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셨다면 이는 한국에서 매우 동떨어진 시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워싱턴의 미국 관리들에게 그런 질문을 한다면 미국은 일본과 매우 가깝고 한국과도 매우 가깝다는 대답을 듣게 될 겁니다. 이는 (한 쪽의 득이 다른 쪽에는 손실이 되는) 제로섬 관계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시각이 일반적입니다.”

진행자) 일본 정부 관리들과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계속 참배하고 있습니다. 독도, 일본명 다케시마를 놓고도 한-일 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순방 중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안 대사) “I think US posi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is very…

“한-일 관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한-일 관계의 개선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진전을 막는 것은 (일본의) 도움이 되지 않는 성명들입니다. 한국이 일본과 논의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 유감스런 사태 발전을 피하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진행자) 일각에서는 미-한 합동군사훈련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안 대사) “Well…that’s an annual exercise…”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연례 훈련입니다. 훈련 전에 양국은 일정과 규모, 범위에 대해 발표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훈련이 진행됩니다. 저는 이런 연례 훈련을 다른 어떤 나라와의 관계와 결부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하지만 과거 북한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무력시위의 구실로 활용해 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 대사) “Well that is a matter of fact that is exactly the reason why we need exercise…”

“그게 바로 연합군사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도발과 위협이 있을 때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정부의 최우선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동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개선하는 게 필요한 겁니다. 그 게 바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목적입니다. 이 훈련에 대해 논쟁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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