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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남북교역 감소..."개성공단, 아직 정상화 중"


지난해 10월 한국 국회의원들이 개성공단을 현지 시찰하는 가운데,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들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 국회의원들이 개성공단을 현지 시찰하는 가운데,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들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달 남북교역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가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4년 들어 남북교역이 1천1백만 달러 줄었습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달 남북교역액은 모두 1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습니다.

지난 달 한국에서 북한으로 보낸 반출액과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반입액 모두 줄었습니다. 반출액은 8천2백만 달러, 반입액은 8천7백만 달러에 그쳤는데, 반입액의 감소폭이 8%로 반출액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개성공단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남북교역 실적을 보면 개성공단으로 가는 도라산 육로가 전체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도라산 육로를 통한 반입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백만 달러 줄었습니다. 개성공단 가동이 아직도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개성공단은 지난해 다섯 달동안 가동 중단됐다가 9월들어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 서서히 가동중단 이전 상태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9월에는 공단에서 생산된 완제품의 한국 반입은 1천6백만 달러로 1년 전의 20%도 안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은 1년전의 92%까지 회복된 겁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전문가들은 가동중단 사태동안 떠나버린 구매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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