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범 사인은 총상과 외상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가운데 사망한 타메를란 차르나예프가 총상과 머리와 몸통의 심각한 외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언론들은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발급한 진단서를 인용해 타메를란이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차에 치인 뒤 차에 끼여 끌려다녔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지난 4월 19일 26살인 형 타메를란과 동생 조하르가 뺏은 차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났다는 경찰의 설명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당시 보스턴 경찰은 타메를란이 총격전에서 다쳤고 혼자 도망가던 동생 조하르가 몰던 차에 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관련 당국은 폭발물에서 나온 지문의 유전자정보가 사망한 용의자의 부인 캐서린 러셀의 유전자와 들어맞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도 유전자 표본이 러셀 것이 아니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