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용의자 중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 조하르 차르네프가 여전히 중태에 빠져 있습니다. 차르네프가 입원한 병원에는 삼엄한 경비 조치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보스턴 교외의 워터타운 민가에 숨어 있던 차르네프를 검거했습니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이미 출혈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범이자 형인 타멜란 차르네프는 지난 18일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고, 조하르도 당시 중상을 입고 도주했었습니다.

경찰은 아직 이번 테러사건의 동기와 배후를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방 수사당국은 용의자 조하르 차르네프에게 정확히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중입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이번 테러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백76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