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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세계 공중보건 심각한 위협"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자료사진)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는 22일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전세계 공중 보건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습니다.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가벼운 의학적 관심거리에서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는 요인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챈 사무총장은 백신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무엇보다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신생아 소두증 등 질병의 양상이 기존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제약 업계 등은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WHO 등은 실제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마치기까지 최소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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