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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대응예산 5600만 달러 필요"


16일 미국 워싱턴의 적십자 기부센터에서 한 남성이 헌혈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적어도 4주간 헌혈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16일 미국 워싱턴의 적십자 기부센터에서 한 남성이 헌혈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적어도 4주간 헌혈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카 바이러스 퇴치 활동에 5천6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오늘 (17일) 각국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자원을 동원하고 협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WHO는 지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필요 자금이 확보될 때까지 긴급 예비비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WHO와 지카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다른 국제 협력기관들에 배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WHO는 앞서 어제 각국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 등과 같은 특별한 대처 방안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 (FDA)은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적어도 4주간 헌혈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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