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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권 관련 G7 정상회의 공동선언 비판


남중국해 상을 항해 중인 중국 해안경비대 (자료사진)
남중국해 상을 항해 중인 중국 해안경비대 (자료사진)

중국은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중국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해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어제(8일) 독일에서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아시아의 해상 긴장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모든 당사국들에게 국제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상들은 대규모 간척 작업처럼 현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어떠한 일방적 행동뿐 아니라 협박이나 강압, 무력 사용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섬을 건설하는 시도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그러나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G7 공동선언 내용을 일축했습니다.

중국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간척 작업을 벌이며 활주로 등 군사 시설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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