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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수뇌부 방미…남중국해·사이버안보 현안 등 논의


지난달 1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판창룽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회동했다.
지난달 1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판창룽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회동했다.

중국의 판창룽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어제 (8일)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판 부주석은 이날 서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미 해군 기지를 방문해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를 둘러봤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판 부주석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의 미군 기지 3곳을 방문하며 시애틀의 보잉사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판 부주석은 오는 11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판 부주석과 카터 장관의 회담에서 남중국해와 사이버 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판 부주석은 이튿날인 12일에는 백악관과 국무부도 방문합니다.

판 부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에는 쑨젠궈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과 우창더 총정치부 부주임 등 중국 군 핵심 인사들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판 부주석 일행은 미국에서 5일 간의 일정을 마친 뒤 멕시코와 쿠바도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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