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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멕시코 국경통제 9월 21일까지 연장


차량이 길게 늘어선 미-멕시코 국경 (자료사진)
차량이 길게 늘어선 미-멕시코 국경 (자료사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국경 통행 제한이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추가 연장됐다고 미 고위 관리가 14일 밝혔습니다.

채드 울프 미국 국토안보부장관 대행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캐나다, 멕시코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울프 장관 대행은 우리는 오는 9월 21일까지 미국 국경을 통한 비필수적 여행 제한 연장을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의 주요 정부 관계자들은 자국 국경 아래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통제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 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막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레이드'에 따르면 캐나다인 85%는 최소 올해 말까지 국경 폐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도 미국 정부의 한 달 추가 규제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처음 발표된 이 조치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됐으며, 30일 단위로 연장돼 왔습니다.

한편 통행 제한에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는 무역이나 항공기는 포함되지 않으며 직장 업무와 가족 간호, 교육 또는 인도주의적 이유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예외로 규정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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