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에 일본을 국빈방문 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18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5~28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노력 등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미-일 양자 무역과 투자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절차를 포함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공동 구상을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공식 실무방문이었던 2017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가 오는 26∼27일 워싱턴을 방문한다며, 이 기간에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을 재확인하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을 위한 대북 공조와 함께, 양국 간 무역과 투자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