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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서 또 흑인 남성 총격 피살...항의 시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31일 흑인 남성 디잔 키지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인종차별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발생한 '흑인 피격' 사건으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또 흑인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미 언론은 흑인 남성 디잔 키지(29)가 31일 LA 인근 웨스트몬트에서 LA 카운티 경찰관 2명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관 2명은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키지 씨를 교통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세웠으며 양측은 충돌 했습니다.

경찰은 키지 씨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권총을 떨어뜨린 후 경관 중 한 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이후 경관이 총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LA 남부 지역에서는 경찰의 과잉 폭력 사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유가족의 변호사는 경관들이 20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 전역의 경찰관들이 흑인에 대한 편파적인 치안 유지를 한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앞서 위스콘신주의 커노샤에서 지난달, 한 경관이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 씨를 총으로 쏴 중상을 입혔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는 백인 경관의 목 누르기 체포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와 최근 블레이크 피살 그리고 LA에서의 흑인 남성 사살 사건 이후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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