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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흑인 피격' 시위대 살해 10대 용의자 두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위스콘신주 방문을 위한 전용기 탑승에 앞서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남성에 대한 백인 경찰의 과잉총격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10대 용의자를 두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31일) 언론브리핑에서 "그는 그저 도망가려 했는데, 그가 넘어지자 시위대가 매우 격렬하게 공격했다"며 "엄청난 곤경에 처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격을 가하지 않았다면) 그가 사망했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의자인 리튼하우스는 시위대 3명에 총격을 가해 2명을 살해했으며 1급 고의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에 앞서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 씨는 지난 23일 위스콘신주 커노사에서 백인 경찰관이 쏜 7발의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미 전역에서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일) 현지를 방문해 법 집행관들을 만나고 최근 사태로 인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당국이 폭력시위 진압 작전을 벌여 지금까지 2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질책하기를 거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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