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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수당 청구, 8월 중순 이후 최대치


지난 3일 워싱턴주 올림피아의 한 식품점 앞에 고용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
지난 3일 워싱턴주 올림피아의 한 식품점 앞에 고용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

지난주 미국 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거의 90만 건에 달하며, 지난 8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89만 8천여 명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예측한 83만 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2주 전보다 5만3천 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취업 시장이 코로나 사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 미 언론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수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청 건수가 증가한 주는 플로리다와 조지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매사추세츠, 위스콘신 등으로 17개 주에서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추가 코로나 경기부양책을 논의중이지만, 규모와 지원 내용 등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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