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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GDP 6.4% 성장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6.4%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 밝혔습니다.

연율은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를 말합니다.

이 같은 증가율은 1984년 이후 1분기 GDP 성장률로는 최대치입니다.

또 코로나 팬데믹 직후 기저효과 때문에 급반등한 2020년 3분기 33.4%를 제외하면 2003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2020년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연율 4.3% 였습니다.

미국의 GDP 규모는 현재 코로나 여파로 인한 하락분의 96%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에는 미국 경제 규모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코로나 감염이 둔화되는 가운데 백신 보급이 가속화하고 있고, 지난해 말 9천억 달러 지원책에 이어 올해 3월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에 따른 효과로 분석됐습니다.

전분기 3천 514억 달러로 6.9% 떨어졌던 가계소득은 1분기 59% 급증한 2조 4천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은 올해 6~8%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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