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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국·중국·일본·독일, 경제 '빅4' 유지…한국, 10위 진입"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속에서 세계 주요 경제국의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CNBC’는 20일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경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변동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GDP 규모에서 미국은 20조 9326억 달러로 1위, 중국은 14조 7228억 달러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본(5조487억 달러)과 독일(3조8030억 달러)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4개 국가는 2019년 GDP에서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영국(2조 7110억 달러), 인도(2조 7088억 달러), 프랑스(2조 5989억 달러), 이탈리아(1조8849억 달러), 캐나다(1조 6434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5위를 기록한 인도는 영국에 밀려 2020년에는 6위로 떨어졌습니다.

2019년 12위를 기록한 한국은 2020년 두 단계 오른 10위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9위를 기록한 브라질은 세 단계 하락해 러시아 다음인 12위로 밀렸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각각 -4.1%, -3.1%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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