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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중국, 타이완과 대치 상황으로 이어질 필요 없어"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는 28일 타이완과 중국 간 긴장이 대치 상황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타이완의 독립은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중국의 논평이 "불행한 일"이라며 "법적 의무를 이행하려는 미국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타이완과 관계를 유지하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타이완은 자주국방을 지킬 의무가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은 타이완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타이완의 독립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타이완방공식별구역에서 자국의 군사활동이 강화된 데 이유가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의 군사 활동이 “외부 간섭과 타이완 독립 세력에 의한 도발에 대한 근엄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행정부는 중국의 인권과 무역 문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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