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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산불 계속 확산…1만 6천여 가구 위험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내 금문교 너머로 산불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자욱하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내 금문교 너머로 산불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자욱하다.

미국 서부에서 발생한 100여 건의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딕시 화재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만 6천여 채의 주택이 직접적인 위험 가시권에 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어제(18일) 기자회견에서 시속 48 킬로미터의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히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 레이크 카운티의 경우 수십 채의 집이 불타고 적어도 한 명의 주민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1천600여명의 레이크 카운티 주민들에게 이미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 북부에서도 산불로 1천200여 명이 거주하는 그리즐리 플랫 마을이 불길에 휩싸여 주택 50 채가 전소했습니다.

*이 기사는 AP통신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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