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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잉사, 737 맥스 사고 관련 25억 달러 벌금 합의


지난해 미국 워싱턴 시애틀의 보잉 항공사 계류장에 운항 중단된 보잉 737 맥스 항공기들이 세워져있다.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연쇄 추락 사고를 일으킨 737 맥스 기종과 관련해 25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미 법무부가 어제(7일) 보잉 측과 기소유예를 조건으로 이 같이 합의했고, 합의금에는 유족과 고객사에 대한 피해보상금과 형사상 벌금이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보잉사 직원들이 737 맥스 기종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숨기고 이를 은폐해 온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보잉사는 향후 3년간 추가적인 잘못이 없다는 전제 하에 기소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7년 출시된 보잉 737 맥스는 시스템 결함 등으로 인해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해 모두 34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뒤 운항금지 됐습니다.

한편 보잉사는 737 맥스 기종의 소프트웨어 개선과 비행 조종시스템에 대한 안전장치 등을 추가해 지난해 11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운항 재개를 허가 받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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