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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러시아, 북극서 불법 해양권 주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아이슬란드 외무장관이 18일 레이캬비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러시아가 북극에서 불법적으로 해양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아이슬란드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극 지역에서 러시아의 활동을 비난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패권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북해 항로를 통과하는 외국 선박을 규제하고 있다며 국제법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블링컨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관과의 고위급 회담을 앞둔 가운데 나왔습니다.

블렁컨 장관은 오는 20일부터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북국평의회 장관 회의에 참석해 라브로프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북극 평의회는 북극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안국 의회로 북극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 기구입니다.

회원국은 미국,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러시아 등 8개국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17일 북극에서 러시아의 군사 활동 증가와 관련해 서방 동맹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곳이 우리 영토, 우리 땅이라는 것을 오랫동안 모두에게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북극해 연안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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