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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년간 미국에 4300억 달러 투자...일자리 2만개 창출"


미국 뉴욕시 5가의 애플 매장.

미국의 초대형 정보통신(IT) 기업인 애플이 향후 5년 동안 미국에서 4천300억 달러를 투자해 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26일 “미국인의 혁신을 지원하고 모든 주에 경제적 혜택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투자 계획에는 10억 달러를 투입해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연구에 집중하는 신사옥 건설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또 5세대 이동통신 5G 기술과 차세대 반도체칩 개발, 물류망 정비, 협력업체 자금 지원,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제작 등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날 성명에서 “애플은 회복과 재건의 순간에 미국의 혁신과 제조업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배가하고, 새로운 세대에 대한 투자가 모든 50개 주에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미 2018년부터 3년간 미국에서 3,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 미국의 거대 IT·인터넷 기업들이 업계의 독과점을 강화하고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도 고용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미 하원은 지난해 9월 이들 기업의 반독점 혐의를 지적하고 시장 경쟁구조 회복을 강조했으며, 이후 법무부 등 규제당국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조사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지난달 미국에서 7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1만 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도 앞으로 5년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제2본사 등에서 5천명 이상을 고용하고, 시애틀과 알링턴 지역의 주택가격 안정화 기금에 2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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