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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 '소년병 동원' 지목...나토 회원국 중 처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2021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왼쪽은 캐리 존스턴 인신매매퇴치감시국장 대행.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동맹국인 터키를 소년병 동원에 연루된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1일) 발표한 '2021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터키가 소년병을 활용하는 시리아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회원국 중 이 명단에 포함된 나라는 터키가 처음입니다.

국무부 고위 관리는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리비아도 소년병 징집 문제가 있으며 이 역시 터키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터키는 지역의 존경받는 국가이자 나토 회원국으로서 시리아와 리비아에서의 소년병 사용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명단에 포함된 나라는 안보 협력이나 군사장비 허가 등에도 규제를 받게 되지만, 터키에 해당 규제가 자동 적용될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인 인신매매와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을 놓고 터키와 협상을 벌이는 사안이 연관되지는 않는다"며 "미국과 터키는 건설적이고 도움이 되는 협력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미국의 이번 발표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Reuters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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