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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쿠르드 난민촌 공습으로 3명 사망


터키 인시를릭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터키군 F-16 전투기 (자료사진)

터키가 5일 이라크 북부에 있는 쿠르드 난민촌을 공습해 적어도 3명이 사망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르드 난민촌을 없앨 것이라고 이라크 정부에 경고한 지 3일 뒤에 터키가 난민촌을 공격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난민촌이 테러분자들 피난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이라크 보안관리는 이번 공습으로 사상자가 나왔다고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터키군은 지난해 이라크 북부에 있는 쿠르드노동자당(PKK) 기지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터키군은 이라크 접경 30km 이내 지역에 화력과 공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국경 남쪽으로 180km 떨어진 마크무르 난민촌이 20년 이상 난민들을 수용했다며 반군 양성소인 이곳을 없애야 한다고 지난 3일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1990년대 터키 내 쿠르드족이 이라크 국경을 넘어오면서 들어섰습니다. 터키군은 1년 전에도 마크무르 난민촌을 공습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는 PKK를 테러조직으로 간주합니다.

PKK는 1984년 이래 지금까지 쿠르드 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무장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4만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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