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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러시아, VOA 압박" 우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동유럽 4개국 순방 일정 일환으로 체코를 방문해 11일 프라하에서 연설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동유럽 4개국 순방 일정 일환으로 체코를 방문해 11일 프라하에서 연설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0일 러시아 당국이 계속해서 독립적인 정보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당국이 최근 미국 연방 정부기관 산하 국제방송국을 겨냥해 법령 초안을 발표했다며 이 같은 조치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와 자유유럽방송 (RFE/RL)은 러시아 국민들을 위한 방송이라며 러시아의 이번 법령은 이 매체들의 러시아 내 운영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부가 자유 언론에 대한 이런 조치를 재고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러시아 당국은 “외국 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언론 매체에게 보도자료의 사실을 규명할 것을 요구하는 법령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법이 채택된 이후 러시아 법무부는 미국의 소리와 자유유럽방송, 그리고 두 매체가 러시아어로 운영하고 있는 뉴스채널인 커런트타임(Current Time)을 대상 목록에 올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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