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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위협에 발트해 3개국 지지 표명


유럽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구소련의 발트해 3개국 점령을 합법화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비판하며, 발트해 3개국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23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3개국 외무장관과의 공동성명에서 “1940년 발트해 국가들을 점령하고 합병한 옛 소비에트 연방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러시아의 어떤 시도에도 강력하게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트해 3개국의 구소련 편입에 대해 이는 “선출된 당국자의 동의를 얻어 계약에 근거해 이행된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에스토니아 외무부는 에스토니아 점령과 소련 편입을 합법으로 묘사하려는 러시아의 최근 성명에 항의하기 위해 러시아 대사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는 무기 위협과 상호 합의라는 억압으로 합법성이 생길 수 있다는 인상을 주려고 하지만, 이는 지극히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개국은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러시아를 견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14년 러시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위협을 느낀 발트해 국가들은 자체 국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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