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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G7 정상회의 6월 ‘대면’ 개최…인도·한국·호주 초청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렸다.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렸다.

영국이 오는 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오는 6월 ‘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은 16일 성명에서 이번 G7 정상회의를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잉글랜드 남부 콘월의 휴양지인 카비스베이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민주주의 국가들의 협력을 증진하는 취지에 호주, 인도, 한국을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G7은 민주주의 선도 국가로서 우리가 당면한 최대 과제들을 해결하는 위한 국제적인 주요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정상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개방과 연합의 정신으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도전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와 자유무역 체제가 코로나위기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과 세계 경기 회복, 기후변화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오는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7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해 의장국이었던 미국에서 지난해 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G7 회원국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7개국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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